엔진 마모를 줄이는 동시에 연비도 높인 제품으로, 경제성과 차량 내구성 모두를 고려한 고급 합성유다.
GS칼텍스는 5일 API SQ 인증을 획득한 킥스 GX7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SQ 등급은 미국석유협회가 5년 만에 내놓은 최신 휘발유 엔진오일 품질 기준이다.
이번 제품은 특히 엔진 내부의 금속 체인인 타이밍 체인 마모를 줄이고, 저속 주행 시 조기 폭발(LSPI)로 인한 손상을 막아주는 성능이 강화됐다.
또 날씨가 추운 날에도 시동이 잘 걸리고 엔진이 과열되기 쉬운 여름철에는 동력 손실을 줄여 연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오일이 쉽게 줄어들지 않으면서도 점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교환 주기도 늘릴 수 있다.
GS칼텍스는 이번 제품 외에도 고성능 합성 기름(PAO)을 쓴 '킥스 PAO'를 비롯해 승용차용 '킥스 GX', 화물차 등 상용차용 '킥스 DX' 등 다양한 윤활유 제품을 갖추고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GS칼텍스는 윤활유 전문 브랜드 킥스의 20주년을 맞아 브랜드 전면 리뉴얼에도 나섰다.
킥스는 2005년 GS칼텍스 출범과 함께 만들어진 브랜드로, 자동차는 물론 전기차·하이브리드차, 선박, 산업용 터빈,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냉각용 오일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GS칼텍스는 그동안 써온 킥스 로고를 윤활유의 흐름과 곡선을 살린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꾸고, 브랜드 슬로건도 기계를 넘어 더 나은 미래를 이끈다는 뜻을 담은 '미래를 윤활하다(Lubricating the Future)'로 변경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윤활유는 모든 기계가 움직이기 위해 꼭 필요한 존재"라며 "킥스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동력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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