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33:1, 매칭률 52%…여성도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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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미혼남녀 만남행사 '설렘, in 한강' 시즌2가 지난 21일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서울시 |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 미혼남녀 만남행사 '설렘, 인(in) 한강' 시즌2가 지난 21일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행사에는 총 3283명의 신청자 중 선정된 100명의 미혼남녀가 참가했다. 이중 26쌍의 커플이 탄생해 52%의 매칭률을 기록했다.
시는 참가자 선정을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9일까지 남녀 각 50명을 모집했다. 여성 신청자(1975명)가 남성 신청자(1308명)보다 더 많았다.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연애코칭, 요트 체험, 레크리에이션, 1:1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직후에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1%가 행사 프로그램 및 운영에 만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양한 이성과의 대화 및 행사 프로그램 구성이 좋았다는 점이 주된 사유로 꼽혔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선호하는 이성을 1~3순위로 선택했고, 매칭 결과는 다음 날인 22일 정오에 각자에게 개별 통보됐다. 최종 매칭된 26쌍에게는 신한카드가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을 제공하여, 데이트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2월, 6월에 이어 하반기인 9월 청년의 날, 11월 빼빼로데이에 맞춰 두 차례 행사를 열어 서울시 미혼남녀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 행사 역시 한화손해보험㈜과 ㈜신한카드 등 민간 기업과 협력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의미 있는 인연을 맺을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아름다운 한강을 배경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소중한 인연을 맺은 커플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라며 "하반기에도 좋은 인연을 기다리는 많은 미혼남녀들이 참가해 뜻깊은 만남의 계기를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