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ISO 3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 방지 경영시스템으로, 조직 내부의 부패 발생 가능성을 예방하고, 윤리적이고 책임 있는 운영을 위해 부패 위험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제적 기준이다.
도 교육청이 이번에 ISO 37001 인증을 획득하게 된 것은 그동안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사전 점검을 철저히 수행하고, 통합적인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한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공인된 결과다.
도 교육청은 ISO 37001 인증을 목표로 지난 5개월여간 감사관실이 주도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한 면밀한 업무 절차를 분석하고 부패 취약 요소를 진단해 투명한 교육행정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
이와 함께 투명하고 청렴한 교육행정 실현을 위한 관련 제반 규정을 정비하고 예방 중심의 내부통제 절차 강화는 물론 실효성 있는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앞으로도 부패 없는 투명한 교육행정 실현을 통해 도민의 신뢰를 높이고,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뒷받침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