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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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N. /현대차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자동차는 11일 아이오닉 6 N이 지난달 영국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공개된 후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6 N은 아이오닉 5 N에 이은 현대 N 두 번째 전동화 모델이다. 현대차는 모터스포츠 노하우와 롤링랩(Rolling Lab) 데이터를 바탕으로 첨단 전동화 기술과 고성능 특화 기능을 집약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오닉 6 N은 N 그린 부스트 사용 기준 최고 출력 650마력과 N 런치 컨트롤 사용 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2초만에 도달하는 동력 성능을 갖췄다. 아이오닉 6 N은 굿우드 페스티벌 메인 이벤트 '힐클라임 주행'에 참여해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현대 N은 N 퍼포먼스 파츠가 장착된 아이오닉 6 N, 드리프트 주행에 최적화된 아이오닉 6 N 드리프트 스펙을 선보이며 모터스포츠 분야 확장성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가 아이오닉 6 N 공개 소식을 다루며 고성능 전동화 세단에 기대감을 드러냈다고 했다.
미국 대표 자동차 매거진 '모터트렌드(Motor Trend)'는 '날개를 단 슈퍼 세단, 현대차 아이오닉 6 N 공개'라는 제목으로 "아이오닉 6 N 공개는 현대 N이 출범 10년 만에 얼마나 빠르게 발전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북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는 '멋진 외모의 고성능, 현대차 아이오닉 6 N 공개' 기사에서 "올해 초 현대차가 아이오닉 6 N의 출시를 예고했다. 수개월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아이오닉 6 N 실물이 공개됐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라고 했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는 'BMW M3를 압도할 고성능, 현대차 아이오닉 6 N 공개'라는 기사에서 "BMW M3 예상치 못한 라이벌로 스트림라이너 디자인과 트랙에서 다듬어진 주행 성능을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선보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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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0일 (현지시간) 영국 웨스트서식스에서 열린 자동차 축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내 메인 브릿지 앞에 선 아이오닉 6 N과 아이오닉 6 N 드리프트 스펙 모습. /현대자동차 |
독일의 3대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아우토 빌트(Auto Bild)'도 아이오닉 6 N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먼저 '아우토 자이퉁'은 "아이오닉 6 N이 세단형 폼팩터로 스포츠카로서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도 새로운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6 N 공개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고 전했다. 아이오닉 6 N이 중국 미디어로부터 운전의 재미를 강조한 고성능 전기차로 기대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권역과 호주도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6 N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멕시코 자동차 미디어 '오토코스모스(AutoCosmos)'는 "현대차가 고성능 전기차 부문에서 큰 걸음을 내디뎠다"라고 평가했다.
브라질 자동차 미디어 '콰트로로다스(Quatro Rodas)'는 '현대차 아이오닉 6 N은 최대 650마력을 발휘해 슈퍼카처럼 가속한다'라는 기사에서 성능을 조명했다. 호주 자동차 전문 미디어 '카익스퍼트(Car Expert)'는 성능과 핵심 사양을 상세히 소개했다.
인플루언서 사이에서도 아이오닉 6 N에 호평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410만명 구독자를 확보한 미국 '엔지니어링 익스플레인드'는 지난 6월 남양연구소에서 진행된 사전 시승회에서 직접 경험한 아이오닉 6 N 주행 성능을 극찬하는 영상을 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퍼포먼스를 위한 치밀한 고민이 담긴 디자인, 정밀한 조종 성능을 뒷받침하는 신규 섀시 사양, 주행 목적에 맞춰 배터리 온도를 최적화하는 N 배터리 등이 적용된 아이오닉 6 N이 일상과 트랙 모두에서 고객에게 즐거운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bell@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