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고객과 접점 확대
브랜드 경험·EV 가치 확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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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현대차 관계자, 현대모터클럽(코리아) 회원 대표, 현대모터클럽 재팬 회원들이 일본 후지노미야시의 후지산 인근 캠핑장 '트리 라인 칠락스 필드'에서 현대모터클럽 재팬 공식 출범 행사를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3일 일본 후지노미야시 인근 캠핑장에서 자사의 첫 해외 공식 팬덤인 '현대모터클럽 재팬' 출범 행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는 현대모터클럽 재팬의 출범이 2022년 5월 일본 승용차 시장 본격 진출 이후 일본 내에 점차 늘고 있는 현지 고객들의 니즈를 더욱 깊이 있게 파악하고, 현대차 브랜드 경험을 확산해 일본 내 현대차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범 행사는 후지산 인근 트리 라인 칠락스 필드 캠핑장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일본 팬덤 회원을 비롯해 현대차 관계자, 국내 현대모터클럽 대표 회원 등이 참석했다.
시메기 토시유키 현대차 일본법인(HMJ)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대모터클럽 재팬 구성원분들이 일본에서의 현대 EV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며, 현대차와 함께하는 EV 라이프를 통해 현대 EV의 가치를 전 세계 오너들이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현대 전기차를 운행하며 느낀 EV의 매력과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했고 현대모터클럽 코리아의 운영 경험과 활동 내역 등을 바탕으로 향후 협력 계획도 논의했다.
출범식에 앞서 1~2일에는 오사카시에 위치한 고객체험공간 '현대자동차 오사카 CXC'와 클래식카 박물관 '지라이온 뮤지엄'을 방문해 양국의 자동차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글로벌 톱티어 완성차 브랜드로 성장하기까지 현대차를 아끼고 응원하는 고객들의 성원과 건전한 비판이 큰 힘이 됐다"라며 "일본뿐 아니라 현대차 고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현대차를 사랑하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대차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글로벌 팬덤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모터클럽은 2015년 국내에서 '현대차를 보유하고 있고, 현대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시작된 현대차의 브랜드 팬덤이다. 현재는 약 12만 2000명의 회원이 자동차 관련 정보와 일상을 공유하며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현대모터클럽(코리아)은 아마추어 레이싱팀인 'TEAM HMC(팀 현대모터클럽)' 운영을 비롯해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hyang@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