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2차 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사업과 서울아산병원 증축 사업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향후 우성아파트와 서울아산병원에는 각각 1299가구의 주거단지와 중입자치료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제9차 건축위원회에서 목동2차 우성아파트 리모델링 등 총 2개 안건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목동2차 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1140가구 아파트를 수평 증축하는 사업이다.
리모델링 후 이 아파트는 총 1299가구로 재탄생한다.
리모델링을 통해 얻는 추가 공급 규모는 159가구로, 2028년 4월에 분양을 앞두고 있다.
같은 해 3월 착공에 돌입해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단지 내 차량 중심의 지상 공간은 풍부한 녹지와 조경이 어우러진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재구성된다.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시설을 도입하고 담장 개방과 개방형 주차장 확충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는 커뮤니티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 증축 사업은 심뇌혈관센터를 중입자치료센터로 설계 변경하고 주차동 건축 규모를 지상 4층에서 6층으로 변경하는 계획을 골자로 한다.
이번 심의 통과로 서울아산병원에는 난치성 암 치료를 위한 중입자치료센터가 들어선다.
또한 주차동을 6층으로 변경해 주차면 수를 502면 늘리고, 동선 분산을 위해 차량 출입구도 신설하도록 해 환자들의 주차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31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아산병원이) 최대 규모 최첨단 암 치료 장비를 갖춘 종합 의료 시설로 거듭나 난치성 암 환자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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