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스카이 비전 심포지엄' 성료…예방접종 전략·현장 적용 방안 조명
개원의들 "호흡기 감염병 유행 대비 예방접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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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이 19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5 스카이 비전 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9~20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2025 스카이 비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은 전국 내과 및 소아청소년과 개원의 100여 명을 초청해 감염성 질환 및 예방 전략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진료 현장의 목소리를 나누는 학술 행사로 진행됐다.
의료진들은 내년까지 독감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감염병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영숙 서희내과의원(부산 사하구) 원장은 "올 초부터 독감과 RSV,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백일해 등 감염성 호흡기 질환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많았고 최근엔 무더위에 면역력이 떨어지며 대상포진 환자도 늘고 있다"며 "감염 후 치료하는 것보다 예방하는 것이 건강 관리와 비용 측면에서 나은 만큼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희 삼성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서울 은평구) 원장은 "최근 여름철 감기도 기승인 걸 보면 올 가을, 겨울 시즌에 독감, 코로나와 같은 호흡기 질환이 많이 유행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방역은 일선 의료 현장에서의 노력만으로 이뤄내기 어려운 만큼 보건당국 차원에서 사전적인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심포지엄에선 △3가 독감 백신 권고의 배경과 접종 필요성, 개원의를 위한 독감 예방접종 전략 △대상포진 백신을 포함한 개원가 예방접종 가이드라인 △소아 예방접종 최신 가이드라인 및 임상 현장 적용 방안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연령별 맞춤 예방접종 전략 △RSV 예방 분야에서 베이포투스의 실제 적용 방안 등이 다뤄졌다.
이날 심포지엄은 이정용 대한내과의사회 회장과 배순호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좌장으로 참여했으며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최수한 부산대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박지영 고려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이 강연자로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