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신청, 오늘부터 시작…1인당 15만~45만원 지급더팩트 기사제공: 2025-07-21 08:18:01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21일부터 시작해 9월 12일까지다. /행정안전부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이 21일부터 시작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45만원을 지급하는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이 시작된다. 신청 첫날은 출생연도별 요일제 적용에 따라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국민이 대상이다.

1차 신청은 국민 1인당 15만원을 지급한다. 차상위 계층과 한부모 가족에게는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 수급자에게는 1인당 40만원을 지급한다.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을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시, 군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9월 출생 예정인 신생아도 9월 12일까지 출생 신고를 마치면 지급 대상이 되며 의무복무 중인 군인은 '나라사랑카드'로 받는 경우 군마트(PX)에서 사용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카드사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해 24시간 신청할 수 있으며 주민센터 등 오프라인에서는 주말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단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다.

신청 첫 주인 오는 25일까지는 시스템 과부하와 혼잡 등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21일 월요일 출생연도 끝자리 1·6을 시작으로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이다.

국민은 소비쿠폰 수령 방식을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한 다음 날 지급된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길 원하는 국민은 자신이 이용 중인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앱의 경우 카드사 외에도 네이버페이, 카카오뱅크 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도 된다.

모바일 또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지급을 원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종이형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수령을 원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신청과 함께 수령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특별시 또는 광역시 주민의 경우 해당 특별시·광역시, 도 지역 주민은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역시 기존에 구매한 상품권과 동일하게 주소지 관할 지자체에 소재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곳은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의류점, 미용실, 안경점, 학원, 약국·의원, 편의점·빵집·카페·치킨집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이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면세점, 이케아 등 대형 외국계 매장, 프랜차이즈 직영점, 쇼핑몰, 유흥업소 등은 사용 불가다. 다만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입점한 임대매장 중 소상공인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미용실이나 꽃집 등에서는 사용 가능하다.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은 오는 9월 22일 개시된다. 소비쿠폰은 1, 2차 모두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소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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