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후보자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AI '엑사원’ 관련 업무를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LG그룹의 중장기 AI 전략 수립, AI 사업 모델 발굴, LG 자회사 간 시너지 창출 등 핵심 역할을 담당해왔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AI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춘 실용적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배 후보자는 그간 독자 AI 모델 개발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이는 현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데이터 기계학습) 모델 프로젝트'와도 일맥상통한다.
그는 지난 2월 국회에서 열린 AI 현안 공청회에서 "지금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추진하지 않으면, 국가 전략자산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조한 바 있다.
배 후보자는 지난 20일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SK그룹-아마존웹서비스(AWS)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에도 배석했다.
배 후보자는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될 예정이다.
<약력>
△1976년생 △광운대 전자물리학과 학사 △광운대 전자공학 석사 △콜롬비아 서던대학교 경영학 석사 △광운대 전자공학 박사 △LG AI연구원장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LG전자 AI추진단장 △LG경제연구원 AI자문 연구위원 △SK텔레콤 미래기술원 부장
아주경제=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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