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르무즈 해협 봉쇄 등 비상 상황 대응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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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으로 중동 정세가 불안해진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국내 에너지, 무역, 공급망에 미칠 영향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산업부 |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으로 중동 정세가 불안해진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국내 에너지, 무역, 공급망에 미칠 영향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산업부는 이날 오후3시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중동 정세 관련 종합상황점검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국내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수급 상황과 중동 인근 해역을 항해하고 있는 국내 선박의 정상 운항 여부를 집중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상황 전개에 따라 수급 위기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후르무즈 해협 봉쇄 등 비상 상황을 상정한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19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자원산업정책국장 주재로 국내 석유·가스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조치를 검토하는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정부와 업계는 현재 약 200일 분량의 비축유와 법정 비축 의무량을 상회하는 가스 재고분을 갖추고 유사시를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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