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여름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반드시 챙겨야 할 ‘금융 꿀팁’이 주목받고 있다.
무료로 해외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트래블 카드부터 여름휴가를 맞아 은행들이 실시하는 다양한 이벤트까지 소비자가 챙길 수 있는 혜택들을 총정리해 봤다.
가장 먼저 여행 한 달 전 챙겨야 할 건 바로 트래블 카드다.
이제는 여행 필수품이 된 트래블 카드는 환전 시 환율 우대를 비롯해 해외에서 결제하거나 해외 ATM에서 현금 인출 시 수수료가 면제되는 등 해외여행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카드다.
특히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은 가장 인기 있는 혜택으로 꼽힌다.
트래블 카드 가운데 신한은행의 ‘신한 쏠(SOL)트래블’이나 우리은행의 ‘위비트래블’ 등이 전 세계 1300여개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선 해외여행을 가는 전달에만 해당 카드로 30만원 이상 실적을 채우면 된다.
카드마다 조건이 일부 다르지만 신규 발급자라면 카드를 받은 날로부터 다음 달 말까지만 30만원을 채우면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예컨대, 6월 21일에 카드를 받아 신규 등록했으면 7월 말까지 30만원을 쓰면 된다.
체크카드인 트래블 카드는 연회비도 따로 없어 발급만으로 손해 볼 일도 없다.
여행 시 안전을 보장할 여행보험을 들 때는 네이버페이의 ‘해외여행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활용하면 좋다.
현재 해외여행보험은 많은 보험사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가 직접 각 사의 보험을 모두 비교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이럴 때 해외여행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 손쉽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휴대 물품 손해부터 항공기나 위탁 수하물 지연, 해외에서 발생한 의료비 등 14가지 담보를 자유롭게 설정하면 제휴 보험사의 해외여행 보험 가격을 한눈에 비교 가능하다.
현재 제휴 보험사로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등 9개사가 있다.
아울러 여름휴가 성수기를 맞아 은행들이 실시하는 이벤트를 살펴보면 추가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까지 위비트래블 외화예금과 체크카드에 처음 가입하는 고객 대상으로 금 1돈을 주는 행사를 한다.
외화예금에 10달러 이상 입금하면 자동 응모되고, 가입 순번이 1번째, 11번째, 111번째, 1111번째, 1만1111번째, 11만1111번째인 고객 총 6명에게 금을 증정한다.
NH농협은행은 오는 8월까지 트래블카드와 환전 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NH트래블리외화예금’이나 ‘NH올원뱅크 알뜰환전’으로 300달러 이상 사용하고, NH올원뱅크에서 받고 싶은 경품을 선택하면 응모된다.
아주경제=김수지 기자 sujiq@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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