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철의 날·협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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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6회 철의 날 행사에서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오른쪽)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국씨엠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이사 사장이 9일 철의 날 행사에서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동국제강그룹 계열사 동국씨엠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제26회 철의 날 및 협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박 대표가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 수훈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1993년 동국제강그룹에 입사한 이래 약 32년간 생산·영업 전 부문을 두루 거치며 럭스틸(Luxteel)·앱스틸(Appsteel) 등 고부가 컬러강판을 개발하고, '메이드 인 코리아' 컬러강판 수출 확대에 이바지하는 등 철강 산업 성장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동국제강그룹은 단순 페인트칠을 통해 색깔을 입히던 철강 소재 '컬러강판' 미래 가치를 알아보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해외에서 먼저 찾는 우수 제품으로 발전시킨 점이 긍정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2023년 6월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 분할 출범 후 대표이사로서 독일·호주·미국 등에 거점을 추가 확보했다. 환경 인증(EPD)을 획득하고 수출국을 다변화하는 등 보호무역 대응에 힘쓰고 있다. 동종업계 아주스틸을 인수하며 본원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박 대표는 "철강 산업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뛰어준 동국씨엠 임직원 덕분이라 생각한다"라며 "고부가가치 철강재 개발로 한국 철강 수출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정민 동국제강 포항공장 제강연구팀 부수석연구원은 철강협회 '철강기술상'을 받았다. 또한 김준희 동국제강 포항공장 물류팀장과 성준호 동국제강 당진공장 후판연구팀장, 이재학 동국제강 인천공장 제강팀 부부장 3명은 정부포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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