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X는 AX 기반 IT시스템 통합유지보수 사업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SK AX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SBI저축은행 전사 IT시스템 유지보수를 맡게 됐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수행한 1기 사업에 이은 연속 수주다.
SBI저축은행은 글로벌 금융그룹 SBI홀딩스 핵심 계열사로, 자산 규모 14조원에 달한다.
비대면 앱 뱅킹 서비스 '사이다뱅크'를 통해 고객 맞춤형 상품을 공급하고 AI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 핵심은 유지보수 전반에 걸쳐 생성형 AI와 운영 자동화 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했다는 것이다.
SK AX는 SK텔레콤이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AI회의록'을 SBI저축은행 업무 시스템에 반영했다.
이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 운영사, 협력사, 벤더 의 회의 내용을 AI 회의록 형태로 자동 정리하고 공유할 수 있어, 의사소통 효율을 끌어올린다.
시스템 장애 대응 영역에서도 SK AX의 생성형 AI 운용 기술을 활용해 SBI저축은행이 자체적인 AI 기반 장애 분석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여러 대형 금융권 프로젝트에서 성능이 입증된 자체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에이티웍스'를 적용해 유지보수 품질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이외에도 SK AX는 장애 발생 건수, 동일 장애 재발률, 품질 개선 항목 수, 비용 효율화 성과 등 다양한 정량 지표 기반 성과관리 체계를 운영에 접목함으로써, 유지보수 품질을 데이터 기반으로 지속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김남식 SK AX 금융사업본부장은 "SK AX는 국책은행, 증권사, 카드사, 보험사 등 다수 금융기관의 IT 운영 파트너로서 안정성과 신뢰를 축적해 왔다"며 "SBI저축은행이 종합금융사 수준에 준하는 디지털 운영 역량을 갖추도록 돕고, AX 시대에 걸맞은 업무 방식과 변화 관리를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백서현 기자 qortjgus060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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