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오는 9월까지 김포-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항공편 162편을 띄운다.
대한항공과 통합 전 마일리지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부터 9월까지 총 27일간 김포-제주 노선 162편 항공편에서 마일리지 좌석을 대폭 공급하는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1차 프로모션은 19~28일까지 운영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5일 오전 9시부터 예약 가능하며, 2차는 9월9~25일까지 운영되며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항공편 스케줄은 평소 예약률이 높은 선호 시간대 항공편을 포함한 김포 출발 3편(07:20/14:00/18:50), 제주 출발 3편 (08:45/12:10/20:55)으로 구성되며, A321/A330 두가지 기종으로 운영된다.
국내선 마일리지 항공권은 편도 기준 이코노미클래스 5000마일, 비즈니스클래스 6000마일이 공제된다.
단, 일부 해당 편의 경우 성수기 공제 기준이 적용돼 비수기 대비 50%가 추가 공제된다.
프로모션 대상 항공편의 경우, 유상 발권도 가능해 마일리지 항공권과 유상 항공권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내달에는 마일리지 전용 쇼핑몰 'OZ마일샵' 기획전도 준비 중"이라며 "마일리지 소진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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