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은 올해 상반기 외식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외식사업 호실적 배경에는 컨세션 사업의 고른 성장이 있다.
아워홈은 공항, 대형병원, 쇼핑몰 등 주요 거점에 컨세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상반기 컨세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하며 외식사업 성장을 견인한 것. 이중 공항 컨세션 매출은 14% 증가해, 아워홈 외식사업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병원 및 쇼핑몰 등 기타 컨세션 부문도 10% 성장하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아워홈은 공항 컨세션 사업 중에서도 인천공항에서 신규 수주한 FB3 구역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10%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3년 말 인천공항공사로부터 FB3 구역 운영사업권을 확보하고 신규 매장 오픈과 리뉴얼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테이스티 아워홈 그라운드 ▲한식소담길 ▲손수헌 ▲푸드엠파이어 등 다양한 컨세션 매장을 추가로 오픈했다.
현재 아워홈은 인천공항 제1·2터미널(T1·T2) 내에서 30여 개 식음 매장을 운영 중이다.
아워홈은 앞으로도 '여행 속 미식 경험' 강화를 목표로 인천공항 내 복합 외식 공간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연내 K-푸드와 아시안식, 할랄식 등 식음 매장과 디저트 매장 10여 곳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공항 컨세션 사업은 아워홈 외식사업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글로벌 고객에게 한식 고유의 맛과 가치를 전하는 중요한 접점"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외식 브랜드 운영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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