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강릉여자고등학교(교장 주향숙)는 7월 22일(화)부터 8월 1일(금)까지 8박 10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에서 ‘2025년도 워싱턴 리더십 프로그램(WLP)’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워싱턴 리더십 프로그램(WLP)’는 1970년 강릉여고를 졸업한 나승희 동문(26회, KASM 대표)이 후원하는 장학 연수프로그램으로, 2022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이번 연수에는 2학년 재학생 4명과 졸업생 1명(전년도 학생회장), 인솔교사 1명 등 총 6명이 참가한다.
참가 학생들은 워싱턴 체류 기간 동안 △대한제국 공사관 △한국전쟁기념관 △국회의사당 △국회도서관 △유대인학살추모관 △링컨기념관 △스미스소니언 우주항공박물관 등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다양한 기관과 장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나승희 동문이 직접 진행하는 미국사 특강도 마련돼, 참가자들은 리더십과 글로벌 시민 의식을 함양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나승희 동문이 매년 항공료와 현지 체류 경비 전액을 부담하고 있으며, 워싱턴 현지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전반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
나승희 동문은 “장차 한국 사회를 이끌어갈 후배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며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모교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매년 정성을 다해 연수를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나승희 동문은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부터 ‘강원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주향숙 교장은 “청소년기에 세계를 경험하는 이 연수는 학생들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아낌없는 후원을 실천해 주신 나승희 동문과 강릉여고 동문회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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