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걷기 축제는 자연 속 치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완도의 해양치유 자원과 맨발 걷기를 결합해 치유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축제를 마련했다.
축제는 ‘완도, 치유의 파도길을 걷다! 바다를 품다!’를 주제로 ‘해양치유 완도 맨발 걷기 대회’와 ‘완도 해양치유의 날’ 지정 선포식, 다채로운 해양치유 체험 행사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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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 포스터. 완도군 제공 |
최근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부는 가운데 걷기 동호인, 관광객, 주민 등 1000명이 넘는 인원이 대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당일 오전 10시부터 해변 필라테스와 엑서사이즈, 머드 팩, 꽃차 시음 등 완도 해양치유를 할 수 있는 체험 존을 운영하며, 맨발 걷기 효능 및 기본 동작 설명 등 전국맨발걷기운동본부의 박동창 회장의 강연이 진행된다.
식전 행사가 끝나면 참가자들은 모래 해변(3㎞)과 황톳길(1.2㎞)을 맨발로 걸으며 건강한 에너지를 채우고, 완보한 참가자에게는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완도군은 이날 7월 6일을 ‘완도 해양치유의 날’로 지정하는 선포식도 갖는다.
군은 공모를 실시해 ‘치유’와 발음이 비슷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7(치)월, 6(육)일을 완도 해양치유의 날로 지정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신지 명사십리는 맨발로 걷기 좋은 고운 모랫길과 공기 비타민인 산소 음이온이 도시의 최대 50배나 많을 정도로 청정한 곳이다”면서 “걷고, 치유하기에 최적지인 완도로 오셔서 힐링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완도=김선덕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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