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화문/종로쪽 소개팅 할만한 곳 좀 추천 해 주세요.5
- beach055
- 등록일 2025-06-04 08:28
- 조회수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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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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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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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n-
추천은 모르겠는데 몇군데 다녀봐서 댓글 답니다. 라그릴리아 뭔가 동네 프랜차이즈느낌 디라이프는 청첩장모임 많고 옆테이블 대화 너무 잘 들리는데 이건 가는 날에 따라 복불복인 면이 있고, 직원응대나 음식은 나쁘지않은데 직원대면주문에서 테이블오더로 변경됐고(개인적 불호) 좋아하는 메뉴가 있어서 젤 자주 갔음. 마이클바이해비치 한번 가봤는데 대체로 무난했던듯 한데 음식은 쏘쏘요. 조명은 밝진 않았고 여자 화장실이 한 명이 사용중이면 밖에서 기다려야해서 좀 불편했음. 와인리스트는 여기가 제일 많았던 것 같구요. 멜팅샵치즈룸 내부구조가 천정 있는 곳과 천정 트인곳(?)도 있어서 선호에 따라 고를 수 있을 듯요. 치즈케이크 맛있음. 근데 40대 소개팅이시면 제가 쓴곳 네 군데 다 별로예요....
+ 추가
룸으로 된 곳은 별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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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chet
제가 직접 가본 곳들이 좀 있네요.
라그릴리아: 최악. 비추. 윗분 말씀대로 걍 동네 이탈리안 식당 느낌입니다.
루뽀: 좀 어두침침해서 호불호 갈림. 룸 예약 가능.
디라이프스타일키친: 너무 밝고 간격 좁음
마이클 바이 해비치: 그냥 적당히 무난
스미스가 좋아하는 한옥: 접근성 안좋음
나머지는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위의 곳들 다 30대 중반까지 괜찮고 40대끼리는 좀 아닌 거 같습니다.
꼭 광화문 종로 쪽에서 봐야 한다면 저라면 포시즌스 호텔 1층 라운지 카페에서 보겠습니다;
카페에 사람 늘 별로 없어서 조용하고 분위기 좋고 조명 채도 등 좋습니다. 맛은 그냥저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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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chet
좀 더 오래된 느낌이 나긴 하지만 시청 쪽 플라자 호텔이나
포시즌스 호텔에서 좀 더 가서 국제호텔 2층 브런치 카페(?)도 괜찮습니다.
보통 식사를 하시겠다는 이유가 이거잖아요.
1. 일반 카페는 스터디, 연인, 친구들, 아이들과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들, 근처 직장인들 등등 다 뒤섞여 있어 번잡하고 시끄러운 경우가 많고,
2. 시끄럽지 않다고 해도 좌석 간격 자체가 좁거나 가게 자체가 작아서 옆이나 카운터까지 우리가 무슨 대화하는지 다 들리고
3. 여러모로 무성의해 보임
이라서.
근데 40대가 아니라 20-30대라도 진지한 첫만남으로는 카페가 보통 적절하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근데 호텔 라운지는 대부분 차만 마시기에도 꽤 괜찮아요. 물론 거기도 비즈니스나 친목 목적으로 많이 오기도 하지만 최소한 좌석 간격은 넓어요. 공간 인테리어/배치 가구/직원 서비스/방문하는 손님의 최하 수준도 어느 정도 선까지는 보증되고요, 층고가 높고 벽, 천장 등의 설계나 흡음재 사용으로 똑같은 정도의 소음도 더 작아집니다. 기분 차가 아니라 실제로 설계와 기능 자체가 그래요 ㅋㅋ 조명도 신경 썼기 때문에 사람도 덜 예민하게 되고요. 아주 각잡고 식사 풀코스로 하는 만큼은 못하겠지만 라운지들 대부분 차나 음료 외에 간단한 디저트나 브런치까지는 판매하니, 꼭 풀코스로 제대로 된 식사 푸지게 해야겠다는 게 아니면 걍 호텔 가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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