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로 너무 힘들어서 올려봅니다.15

정상으로 보여도 

성장이 느린 사회성 부족인지 

자폐증상인지 지속적인 부모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힘든건 맞는데 정답은 정해져  있습니다....힘내세요

온종일 아이에 맞춰주는 부분이 걸리네요

아이에게 맞춰 주는걸 줄이시는게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가정에서도 너 맘대로 되지 않고 양보하고 기다리고 하는걸 가르치고 부모라고 모든걸 감내하고 인내하기보단

아이에게도 부모도 사람이고 힘듬이 있음을 인지시켜줄 필요가 있지않을까 합니다

하루도 큰 소릴를 치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저도 애들 어릴때는 때려 보기도 하고 꼬집기도 하고 했지만... 결국은 후회 하게 되더라고요 .. 지금은 최대한 안 때릴려고 노력중입니다. 꼭 때려야 한다면 확실한 이유를 알려주고 때립니다. 저희 부부도 너무 소리치고 하니깐 저희가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하는거 아니냐고 자주 이야기 하곤 합니다. 결국은 애들이라는 거를 인정하고 내려놔야 하더라고요. 그리고 인내를 가지고 계속 바로 앞에서 이야기 해주려고 합니다. 지금은 그래도 조금 나아졌습니다. 와이프랑 서로 소리치지 않기를 실천하고 있고요. 서로 격려도 많이 해주고 있습니다. 부모가 소리치고 때리고 하면 이걸다 결국은 따라 하더라고요. 크게 깨닫고 최대한 인내 중입니다. 말씀해주신 상황들을 보니 일반적인 아이들의 행동으로 보입니다. 물론 자기 부모 입장에서는 다를 수 있겠지만 다른 부모들과도 이야기 해보면 안보이는 곳에서 다 비슷한 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으시지 마시고 조금은 내려 놓으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소리치시기 전에 아이 어굴에 대고 이야기 해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순한애 아닌이상 애키우면 그러죠. 

미운4살 키우는중인데 공감 많이되네요.

다들 부글부글 화나고 참고또참다가 실수로 때리기도하고 소리지르고 그러다 미안해서 혼자울거나 죄책감가지고 반성하고 또 반복하고...

육아카페가면 다 비슷하게 글 올라와요.'화나서 때렸다 후회된다'

안겪어보면 몰라요. 사람 밑바닥이 다 드러나게되죠

화내지마라 때리지마라 감정적으로 대하지 말아야되는데 부모도 사람이니 힘들거든요. 

근데 우리사회는 그걸 이해받기 굉장히 어려워요.

어린이집보내면 놀고먹고 쉬운줄 압니다

휴식을 가지세요 너무 애랑 붙어잇지마시고요. 좀 떨어져서 개인시간가지세요. 육아는 장기전.. 에너지 다쓰고 번아웃되면 더 힘들어져요.

사회성부분은 저도 딱히 모르겠지만.. 애 기본 성향이 그런걸수도 있고요. 훈육이 잘 안되면 전문가와 상담받아보셔도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부모는 감정조절하는 방법을 잘 터득해야될거 같아요. 무조건 참으면 나중엔 더 크게 터져요. 

다른 방법으로 표출하느게 좋다고 하네요. 자리 피해서 감정정리하기. 한숨으로 대체하기 등등... 근데 뭐...부처님 아닌 이상 쉽지 않은 문제죠.

애들에게 분명히 하면 안되는 것을 강하게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소리치고 화내고 때린다고 되지는 않구요.

반복적이고 지속적이거 일관되게 매번 고집을 꺽어줘야 합니다.

그리고 너무 아이에게 맞춰 주려고 하지 마세요.

애들도 집에서 하는 행동과 유치원이나 학교가서 하는 행동이 다릅니다.

무서운 담임 만나니 또 달라지고요.

비빌언덕 찾아 비비는 법입니다.

부모의 사랑이라는게 무조건적인 것이지만 그것은 "어진 사랑"이어야지 "바보같은 사랑"이 되면 안됩니다.

저랑 나이도 자녀 나이도 비슷한데 떼쓰는거 받아줘서 그래요. 훈육법 배우시고 실천해보세요. 때리지 마시구요. 힘이쎄면 때려도 된다라는게 박히면 유치원이나 학교가서도 애들 때리고 다닙니다.

좋은 아버지 같네요. 

예민한 애들은 다른 애들 쉽게 쉽게 지나가는 것도 힘들게 지나가죠... 

너무 스트레스 받으시면 병원가셔서 도움 받아보시는 게 좋으실 것 같네요.

아이는 전문가가 괜찮다고 하니 너무 걱정마세요 ^^ 시간이 지나면 조금 둥그러지는 부분도 있지만 타고나는 거라 아이 본인도 힘들거예요~..

저희애도 강박 불안 예민 다 겪고 지금 9살이지만 힘드네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