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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부모님이 저희 교육을 위해 강남 쪽으로 전세로 잠시 이주하였던 적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저는 부모님 기대에 못 미쳤고.. 지금은 서울 다른 동네에 살지만, 당시 그 동네에 거주했던 부모님 경험을 듣다보면 그닥 다른 동네와 괴리감은 없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찾아보니까 제가 살았던 동네가 송파구 3대장이라고 불리는 동네였고, 근혜 득표율도 70-80%사이였던 동네였습니다. 부모님 말씀을 요약하자면, Sky 가는 애들 다른 동네 보다 많긴 한데, 어차피 대다수는 4-5등급이라.. 엄마들 성적표 보고 한숨쉬는 분위기. 특별히 성향이나 무언가가 다른 느낌은 못 느꼈으나.. 간혹 본인과 같은 586세대임에도 노인들처럼 보수적인 학부모를 발견했다고. 일종의 프라이드가 있긴 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여기가 강남3구니까..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고 하네요. 부모님이 이걸 맘에 드시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잘사는 노인들이 의외로 많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이 최고지만, 이런 동네들 가보니까 잘살고 왕년에 한가닥 했던 사람들이 많아 놀랐다고.. 아마 이 사람들이 보수 핵심 표심 아닐까 싶네요. 평균적으로 고소득 월급쟁이 전문직이 많긴 하다고 하네요..저희 아버지가 은퇴하셨지만, 당시 금융 공기업 다녔어서 나름 프라이드가 있으셨는데, 이 동네 이사오니까 자기가 보통이라고.. 말씀하신게 기억납니다. 다만, 다들 건물주나 자산가가 아닌 아파트 한채가 전재산인 정도에서 살다보니까 서로서로가 중산층이라고 생각하지 부자라고 생각은 전혀 안한다네요. | 
[* 익명2 *]
거기는 일반고 나와도 반절은 인서울 합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직업이 대공기업 평사원이면 그 동네에서 하위권인건 맞습니다
강남에서 제일 가난한 사람이 교수라는 말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