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은 당하는거지 선택이 아니라고 했음3
- [* 익명 *]
- 등록일 2025-06-06 11:52
- 조회수 415
|
||
|
 0
 0
[* 익명2 *]
결혼해서 애 낳고 행복하게 잘 사는 쪽은 결혼해서 성공한 거고요. 보통은 다들 힘겨운 점도 좋은 점도 동시에 있습니다. 좋은 점을 더 많이 보고 크게 쳐주려고 노력하면 유지하는 거고, 힘겨운 점을 더 많이 보고 크게 느끼면 이혼하거나 별거 등 가정 해체로 이어지는 거고요.
회사 다니는 사람들이 회사 때려치고 자영업/사업을 해볼까.. 고민할 때 비교 대상은 매출 잘 나오고 종업원 여럿 두고 체인점도 내서 인지도도 얻은 성공한 자영업이 아니라 그냥 일반적인 동네 흔한 자영업 평균을 생각해야겠죠.
이혼율과 요즘 mz세대, 그리고 그 밑의 세대들을 보면 결혼해서 행복하게만 사는 집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당연히 불행하게만 사는 집도 많지는 않겠죠. 그리고 행복하게만 산다는 것도 사실 어느 한 구성원 (배우자, 혹은 자녀 등)의 희생이나 인내가 따라오기도 하는 것이라서, 본인이 행복하다고 해서 가족들도 모두 다 똑같이 느낀다고는 단언하기 힘듭니다. 황혼이혼하시는 분들 중에 우리 잘 살고 아무 문제 없었지 않냐 왜 갑자기 그러냐(혹은 잘 참아왔지 않냐, 더 참아라)vs수십년 동안 참았는데 더이상 못하겠다인 경우가 꽤 많습니다. 전자 사람에게는 행복한 결혼 생활이었겠지만 후자 사람에게는 고통이었던 경우도 배제하기 힘들단 겁니다.
이혼하거나 퐁퐁 같은 최악의 가정하고만 비교하는 것도 문제가 있지만, 잘살고 행복하기만 한 최상위 가정하고만 비교하라는 것도 억지 같습니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비혼도 호날두 같은 최상위 케이스들도 있습니다. |
[* 익명3 *]
|
|
|
 |
|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
|
사회적으로도 생물학적으로도,
결혼 못하고 도태된게 비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