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 뉘앙스 보고 그 사람은 내가 누군지 알겠죠 나는 당신에게 한 번도 상처받은적 없었어요, 오히려...당신이 하는 말을 1부터 100까지 전부 기억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뭐...상황이 그걸 따라주지 않아서 그게 너무 미안했어요. 오히려 미안하다는 말이 날 더 아프게 했었다면 이상해보이겠죠 이 관계를 끝낼 때 처음으로 웃는 모습을 보았고 "이 사람은 처음부터 끝까지 날 위해..." 라는 생각으로 거진 4일정도 울었네요... 빼앗을 수도 있었고 한 가정을 파탄 낼 수도 있었지만, 가정 자체가 그 사람에게 존재하는 행복이라는걸 말 안해도 알 수 있었고, 행복을 빼앗긴다는게 얼마나 아픈지를 알기 때문에 가만히 있었던 것도 맞고요... (이건 그냥 제가 임자 있는 상태에서 타인에게 감금 당해봐서 너무 잘 아는 부분이라...) 왜 이런 글을 여기다 썼냐면, 그냥 대나무숲이 필요했어요, 어떻게든 말을 전하고는 싶은데 전할 방법이 없으니까 대나무숲 에라도 외치자 식 말이죠... 너무 베베 꼬아서 말한것 같네요 그냥 그 시간동안 옆에 있는 것 만으로도 너무 좋았고 끝내 정리하고나니 이 감정이 사랑이었구나 싶더라고요 이뤄질 수도 없고 구우욷이 파탄내면서까지 이루고 싶지도 않았고 제가 바라는건 부디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뿐입니다. 익명(가명)의 자리를 빌려 이렇게나마 전해보아요. | 
0
0
포르쉐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