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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아내는 현재 미용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근로자로서 당연히 보장받아야 할 연차 휴가를 전혀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가족여행이나 해외여행 등 장기 일정이 있을 경우에는, 몇 달 전에 미리 말씀드리면 원장님께서 근무표를 조정해 주신다고는 하지만, 이는 연차가 아닌 무급 휴가로 처리되어 급여에서 차감됩니다.
제 아내는 4대 보험에 가입된 정식 근로자임에도 불구하고, 연차를 사용할 수 없고, 연말에 연차 수당으로 지급되는 돈도 전혀 없습니다.
또 한 가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미용실 내에서 사용하는 모든 도구와 물품을 직원이 개인 비용으로 구입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가위, 빗, 드라이기 등은 물론, 심지어 빗자루까지도 본인이 직접 구매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로서는 이런 근무환경이 쉽게 납득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오히려 “다른 미용실보다는 지금 근무하는 곳이 양심적인 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혹시 미용업계 전반이 이렇게 열악한 것이 현실인가요? 정식 근로자인데도 연차 사용이 불가능하고, 필요한 장비까지 본인이 사비로 구입해야 하는 환경이 일반적인 것인지 궁금합니다.
노동법상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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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가위나 빗까진 납득하겠는데
드라이기랑 빗자루까지 내돈으로 사면 그냥 프리랜서 개인사업자 고용한거 아닌가요?
왠지 그런 느낌인데요?
미용실 소속 직원이 아닌거 같은데요?
저도 2222 정식근로계약서 있는지 확인해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