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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글 남깁니다. 저는 만 35살, 7살 아들을 둔 가장입니다.
현재 울산에 거주 중이고, 외벌이로 연봉 세전 1억 조금 넘습니다. 아내는 소일거리로 월 50만 원 정도 벌고 있고요. 저랑 아내 둘 다 고향은 충청도이고, 양가 모두 충청도에 있습니다.
지방 소도시에 살다가 울산으로 이사 오면서 살기 좋아졌다는 느낌은 있지만, 본가가 멀다 보니 왕래가 쉽지 않아 아쉬움이 큽니다. 최근 근무지를 옮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이사를 전제로 고민 중인데요, 현재 자본금은 약 2억 정도이고 대출을 최대한 활용해 갈수 있는 최대한 상급지로 갈 생각하고 있습니다. 후보지는 아래 세 곳입니다. 1. 경기도 오산 - 아파트: 오산대역 세교자이 / 서동탄역 더샵파크시티
- 근무시간: 주 5일 (07~19), 주말·공휴일 휴무
- 장점: 동탄 접근성 좋고 수도권 생활 인프라
- 단점: 근무 시간이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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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충남 아산 탕정 - 아파트: 한들물빛 시티프라디움 / 예미지 / 4공구
- 근무시간: 주 5일 (08~17)월 2, 3회 토요일 근무
- 장점: 양가와 가까워 가족 왕래에 좋음, 천안 불당과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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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현재처럼 울산 거주 유지 - 아파트: 북구 송정 / 중구 약사동
- 근무시간: 주 5일 (08:00~17:00), 토요일 근무 다수
- 장점: 지금 생활에 대한 만족도 나쁘지 않고 새로운 곳으로 옮기면 다시 적응할 필요 없는 점?..
- 단점: 본가와의 거리감, 정서적 부담감, 위 2군데 보다 높은 집값
개인적으론 수도권 진입 장점이 있는 오산도 끌리고, 부모님 가까운 아산도 정이 갑니다.
울산은 살기 정말 좋은데, 본가가 멀다는 게 결국 마음에 걸리네요. 경험 있으신 분들, 혹은 저랑 비슷한 상황 겪어보신 분들 계시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옮길 수 있는 기회가 한번 뿐이다보니 여러가지가 걸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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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저는 2번 추천하네요. 탕정이면 삼성 다니는 사람 많아 교육열도 좋고 주민 수준도 높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