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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포럼 입니다.

남자분들 이 노래 가사 어떻게 생각하세요?5

[* 익명 *]
등록일 2025-06-07 22:20
조회수 958

내가 아주 사치스런 일을 하고 있는 거야 지금

너는 그걸 함께 하려고 하는 거잖아 지금

우리가 손을 잡고 누운 방이 둥글게 둥글게

가라앉아 숨을 쉴 수가 없네

내가 아주 주제넘는 일을 하고 있는 거야 지금

너는 그걸 함께 하자고 말하는 거야, 지금

우리가 같이 듣던 음악이 영화가 침대가

새로운 세곌 만든 거야 지금

숨기지는 않을 거야 날 네 것으로, 널 내 것으로

만들지는 않을 거야 날 거짓으로 널 환상으로

기대는 네 무게가 간질이는 내 꿈처럼

나와 함께였음 좋겠다 나와 함께였음 좋겠다

너는 아주 당연스런 일을 하고 있는 거야 지금

가끔 나는 슬퍼질 수 있겠다 다짐하고 있으니까

우리라는 말이 널 붙잡고 흔들리게 할 때면

손을 놓고 멀리 떠나가면 돼

내가 아주 사랑스런 말을 하고 있는 거야 지금

너는 그걸 먼 미래가 돼서야 깨달을 수 있다 해도

우리가 같이 듣던 음악이 영화가 침대가

사실 난 지금 모두 마음에 들어

숨기지는 않을 거야 날 네 것으로, 널 내 것으로

만들지는 않을 거야 날 거짓으로 널 환상으로

기대는 네 무게가 간질이는 내 꿈처럼

나와 함께였음 좋겠다 나와 함께였음 좋겠다

이 노래 보내줬는데, ' 얼마나 힘든 길인데...ㅜ' 라고 답장 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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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죽은이를 그리워 하는 가사인가요??

2025-06-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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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프로포즈 혹은 고백의 가사군요

답장이 '얼마나 힘든길인데'는 앞뒤 상황은 알 수 없으나

완곡한 거절의 표현이 아닐까 싶은데요

2025-06-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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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마치 한 편의 섬세한 영화 대사 같아요.

겉으로는 사랑의 감정들을 나누고 있지만, 그 안에 주저함과 조심스러움, 그리고 언젠가 마주할 이별까지 담겨 있어서 감정이 단순하지 않아요.

누군가와 함께 있다는 기쁨과 동시에 그 관계가 누군가에게는 무게로 다가갈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는 사람의 목소리예요.

'사치스럽다', '주제넘다'는 표현을 쓰면서도 그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강조하고 있고,

'숨기지 않겠다', '만들지 않겠다'는 말로는 소유하려 하지 않겠다는 성숙한 태도를 드러내요.

그래서 이 글은 사랑의 환희와 덧없음을 동시에 껴안고 있는, 아주 조용하고 깊은 고백처럼 느껴집니다.

2025-06-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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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고백하셨나요?

얼마나 힘든 길인데 한다면,

나도 아는데, 너랑 함께면 걸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주세요.

01:53:50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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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5 *]

전에 썸남한테 이상한 영상 보내줬다는 그분이네 ㅋㅋㅋ

그냥 할말 있으면 할말만 해요.

03:15:29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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