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은 오는 19일 광화문광장에서 ‘2025 서울썸머비치’를 개막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25 서울썸머비치’는 ‘광복에 풍덩 빠지다!’를 주제로 19일부터 8월 8일까지 21일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서울지방보훈청과 공동 주관하며, LIG가 후원으로 참여한다.
세종대왕 동상 뒤편에 위치한 ‘워터비치존’에는 수심 1m·0.8m로 구분된 대형 수영장 2곳과 국가보훈부 캐릭터 ‘보보’, LIG 캐릭터 ‘스원이’를 활용한 워터 슬라이드 2동이 들어선다.
워터비치존은 1일 7부제로 운영한다.
회차당 최대 800명, 하루 최대 5600명이 입장 가능하다.
수영복과 수영모(또는 캡모자) 착용은 필수이며, 면티·청바지 착용 시 입장할 수 없다.
세종대왕 동상 전면에 마련된 ‘샌드비치존’은 △샌드 프라이빗 빌리지 △바운스 수영장 △우드 캐노피 쉼터 △플리마켓 등으로 구성된다.
모래와 야자수 소품을 활용해 도심 속 휴양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샌드 프라이빗 빌리지’는 실제 모래를 만지고 놀 수 있는 실내 공간으로, 회차당 50분씩 하루 10회 운영한다.
회차별 최대 80명(사전 예약·현장 접수 각 40명)을 받는다.
‘바운스 수영장’은 아이들에게 물놀이 공간, 어른들에게 발 담그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예약 없이 이용 가능하다.
광화문광장 인근에서는 대한소상공인협회와 협업한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분수 주변에는 그늘 정자와 평상이 설치된다.
행사 현장에서는 국가보훈부의 감사 메시지 작성·에어볼 경품 이벤트, 부산관광공사의 홍보관과 참여형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도 진행한다.
설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외국인 참여자 200명에게는 서울의 유산 12곳 무료입장과 110여 개 제휴처 할인 혜택을 담은 ‘디스커버 서울패스 헤리티지 에디션’을 제공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작년 여름 광화문광장을 가득 채운 시민들의 웃음과 물장구 소리를 기억하며 올해는 시민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더욱 다양한 놀이시설과 휴게시설을 마련했다”며 “도심 속 사계절 즐길 거리를 만들어가는 서울관광재단의 여름 대표 축제인 만큼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김다이 기자 day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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