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돔 형태로 돼 있어 폭염주의보가 내린 날이나 장마철에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사진=강상헌]
폭염과 장마에도 끄떡없는 사계절형 실내 워터파크, 눈과 귀를 사로잡는 미디어 아트 거리, 아이부터 어른까지 만족시키는 맞춤형 서비스까지. 단 하루의 휴식이 진짜 휴가처럼 느껴지는 곳이 있다.
인천 영종도에 자리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다.
여행의 번거로움은 줄이고, 즐거움은 극대화한 신개념 가족 여행지다.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와 몰입형 미디어 아트 공간 ‘오로라’는 물론이고 키즈 메뉴가 무료로 제공되는 미식 프로모션까지. 여름휴가에 대한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 줄 이곳에서 가족 모두의 취향이 만나는 특별한 하루가 시작된다.
◆다양한 어트랙션에 맛있는 먹거리까지
스플래시 베이에는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이 있다.
특히 봅슬레이 경주를 연상하게 하는 2인승 워터코스터 '아쿠아 레이서'가 가장 큰 인기다.
총 178m 길이의 슬라이드를 약 30초 만에 주파한다.
경사로와 커브 구간에서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온몸을 물로 시원하게 적시는 건 덤이다.
한 어트랙션에는 2명만 탈 수 있다.
가족끼리 탑승 인원을 미리 분배하고 줄을 서는 게 좋다.
속도감이 부족했다면 빠른 물줄기와 곡선 구간 4곳으로 이뤄진 개방형 1인승 보디 슬라이드 '스플래시 트위스터'가 제격이다.
스플래시 베이에서 비명이 들린다면 이곳에서 나는 소리다.
넘실대는 파도와 급류를 맛보고 싶다면 '레이지 리버'를 추천한다.
아이들 웃음꽃이 가장 많이 피어나는 곳이다.
[사진=강상헌 기자]
[사진=강상헌 기자]
일정 시간마다 물벼락이 쏟아지는 놀이터 '워터 플레이그라운드'와 '키즈 트위스터'. 이곳을 찾은 아이들은 저마다 행복한 비명을 지른다.
그도 그럴 것이 이 공간들은 아이들 웃음꽃이 가장 많이 피어나는 곳이다.
온 가족이 여유를 만끽하고 싶다면 워터파크 중앙에 위치해 있는 '리프팅 풀'에 몸을 담가보자. 수심이 낮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들어가도 좋다.
물놀이에서 빠질 수 없는 건 단연 먹거리다.
열심히 물놀이를 즐긴 후 허기진 배를 채우고 싶다면 스플래시 베이 내부에 자리한 푸드코트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로 가자. 다양한 메뉴를 선택한 후 지정된 공간에서 식사까지 할 수 있다.
간단한 라면, 음료, 스낵류는 ‘룩아웃 바’에서 즐길 수 있다.
카바나 이용객은 '가든 팜 카페' 세트 메뉴를 스플래시 베이 내에서 주문한 뒤 카바나에서 식사할 수 있다.
[사진=강상헌 기자]
◆눈과 귀가 즐거운 미디어 아트
물놀이가 끝났다고 해서 여정이 끝난 건 아니다.
이제 눈과 귀가 즐거워질 차례다.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왔다면 몰입형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는 반드시 들러봐야 한다.
총 길이 150m, 높이 26m에 이르는 거대한 천장과 높은 벽면(기둥)을 초고화질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로 채운 오로라는 22K 초고해상도 천장 미디어와 8K 해상도인 기둥 미디어가 하나로 통합된 거대한 3D 콘텐츠를 구현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오로라에서는 매시 정각과 30분에 다양한 쇼 콘텐츠가 공개된다.
쇼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언더 더 블루랜드 쇼’다.
3분간 펼쳐지는 이 작품은 거대한 흰수염 고래와 형형색색 해양 생물이 천장과 벽을 가로지르며 유영하는 장면이 압권이다.
언더 더 블루랜드 쇼는 두 번은 봐야 한다.
처음에는 눈과 귀로 미디어 아트를 오롯이 감상하고, 두 번째엔 휴대폰에 핑크 고래가 나오는 순간을 영상으로 남기면 된다.
현장에서 이 쇼를 지켜보던 인스파이어 관계자는 “여러 번 봐도 질리지 않는다.
볼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다.
그게 미디어 아트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핑크 고래 영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거대한 흰수염 고래와 다양한 해양 생물이 유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진=강상헌 기자]
핑크 고래 영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거대한 흰수염 고래와 다양한 해양 생물이 유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진=강상헌 기자]
일직선으로 뻗어 있는 오로라를 따라 거닐다 보면 리조트 내 모든 시설과 연결되는 원형 홀 '로툰다'와 마주하게 된다.
로툰다 천장에 달린 지름 30m, 높이 20m 규모인 디지털 샹들리에는 여러 개의 작은 LED 패널로 구성돼 있다.
패널 하나하나가 제각각 움직여 영상의 화려함을 배가시킨다.
미디어 아트의 매력에 더 빠져들고 싶다면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 전시관인 '르 스페이스'를 놓쳐선 안 된다.
인스파이어 몰 내 약 6142㎡(약 2000평) 규모로 조성된 르 스페이스는 '미지 세계로의 여행'을 주제로 18개 전시 체험 공간을 따라 이동하며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공간의 경계를 허문 듯한 감각적인 연출은 관람객을 새로운 차원의 우주 여행으로 이끈다.
인스파이어 내 곳곳에서는 영감을 자극하는 조형물이 가득하다.
가만히 서서 조형물을 바라보면 그 조형물에 묘하게 빠져드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웅장한 조형물이 고객을 반기는 '호라이즌 라운지'도 모습을 드러낸다.
3개 타워(포레스트, 선, 오션)로 구성된 호텔(1275개실)을 보유한 리조트 객실의 체크인이 모두 이곳 호라이즌 라운지에서 이뤄진다.
[사진=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객실, 음식 등 서비스도 가족 단위 방문객에 초점
인스파이어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투숙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세심하게 신경 썼다.
'패밀리 디럭스' 객실에는 거실과 분리된 작은 방에 2층 침대를 배치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늑한 공간을 완성했다.
또한 '인룸 다이닝' 메뉴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먹거리들로 채웠다.
인스파이어 관계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패밀리 디럭스 선호도가 높다.
경쟁률이 치열한 편"이라고 귀띔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키즈 메뉴를 무료로 제공하는 '썸머 키즈 잇 프리' 다이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스파이어 내 총 6개 식음업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이 인스파이어만의 특별한 미식 경험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오는 7월 31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성인 지정 메뉴 주문 시 이용할 수 있다.
식사 후 가족들과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인스파이어의 시그니처 바 '오로라 바'에서도 키즈 잇 프리 프로모션을 누릴 수 있다.
오로라 바에서 시그니처 칵테일인 램프의 요정 주문 시 키즈 메뉴 소프트아이스크림 한 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사진=강상헌 기자]
[사진=강상헌 기자]
아주경제=글·사진 영종도(인천)=강상헌 기자 ks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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