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설립된 이벤트엑스 어워즈(Eventex Awards)는 매년 △우수한 성과 △고품질 서비스 △창의·혁신성 등을 갖춘 이벤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제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에는 59개국에서 1239개의 참가 작품이 출품됐으며, 국내에서는 서울빛초롱축제가 유일하게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2024 서울빛초롱축제는 2년 만에 청계천에서 개최됐다.
'전통과 현대의 놀이'를 주제로 청계광장부터 삼일교 이후까지 총 1.2km 구간에 걸쳐 도심 빌딩 숲속 청계천 일대의 자연과 한지 등(燈)·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였고, 328만명 관람객 유입 효과를 낳았다.
광교 갤러리에 구성된 ‘빛초롱 놀이터’에는 1000명이 넘는 참관객들이 크리스마스와 새해 시즌별로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서울 공식 굿즈숍인 서울마이소울샵 팝업스토어에는 총 3만8235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번 행사에서 서울빛초롱축제는 △미디어아트와 전통 등(燈)의 효과적인 결합 △문화유산 및 전통 요소의 현대적인 재해석 △민간 파트너사와의 협업 효율적 활용 등으로 행사의 영향력을 극대화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심사위원단은 처음 도입한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몰입형(interactive & immersive) 콘텐츠의 완성도 높은 기획과 실행력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이준호 서울관광재단 관광축제이벤트팀장은 “서울빛초롱축제가 서울 대표 야간 축제로서 국제무대에서 주목받으며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아주경제=기수정 기자 violet17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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