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19세 이하(U-19) 여자 축구대표팀 ‘박윤정호’가 라오스를 꺾고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달렸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라오스 비엔티안의 라오스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라오스를 1-0으로 제압했다.
이틀 전 동티모르와 첫판에서 9-0 대승한 한국은 2연승(승점 6·골득실 +10)을 기록, 방글라데시(승점 6·골득실+10)와 승점은 물론 골득실까지 타이지만 다득점에서 1골 밀리며 2위에 매겨졌다.
한국은 10일 방글라데시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통해 각조 1위에 주는 본선행 직행 티켓을 노린다.
32개국이 참가한 이 대회는 4개 팀씩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 팀과 2위 팀 중 상위 3개 팀, 개최국 태국까지 12개국이 본선에 오른다.
내년 4월 태국에서 열리는 본선에선 4강 진출국이 내년 9월 폴란드에서 예정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U-20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한국은 전반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라오스의 역습에 고전했지만 후반 38분 김예은(울산현대고)이 선제 헤더 결승골을 넣어 한 골 차 승리했다.
동티모르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김예은은 대회 4호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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