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LG가 ‘잠실라이벌전’ 3차전에서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주중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LG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7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한 LG는 한화를 바짝 추격했다.
신민재가 맹타를 휘둘렀다.
4회말 결정적인 3타점을 기록한 데 더해 멀티히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김현수도 1안타 1타점 1득점을 적었다.
1타점은 이날 경기 결승타다.
마운드에서는 불펜이 힘을 냈다.
선발투수 송승기가 4.2이닝 7안타 1사사구 6삼진 2실점으로 오래 버티지 못했다.
이후 김영우, 김진성, 이정용, 유영천이 4.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2회초 두산이 먼저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박준순이 좌전 안타를 때렸다.
김인태 아웃 후 강승호 안타로 1사 1,2루. 강현구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민석이 적시타를 때려 1-0을 만들었다.
팽팽한 한 점 차 승부가 이어졌다.
LG가 반격에 나섰다.
김현수와 오지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 박관우가 번트 파울플라이를 기록했다.
이주헌 대타로 나선 박동원도 삼진.
기회가 사라지는 듯 보였다.
박해민이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불씨를 살렸다.
신민재가 2루수 글러브에 맞는 우전 2루타로 화답했다.
1루에 있던 박해민도 빠른 발을 앞세워 홈을 밟았다.
LG가 3-1로 역전했다.
‘잠실라이벌전’다웠다.
두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5회초 박준순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6회에는 이유찬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3-3 동점.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7회말 LG 공격. 선두타자 문성주가 중견수 앞 안타를 쳤다.
오스틴 딘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 문보경이 안타를 쳐 1사 1,3루가 됐다.
득점권 기회. 김현수가 2루수 앞 땅볼을 쳤다.
문성주는 홈을 밟고 김현수는 1루에서 살며 4-3.
이후 이정용과 유영찬이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지켰다.
LG가 4-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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