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탬파베이 김하성(30)이 일본인 투수 킬러(?) 면모를 보였다.
이틀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 에인절스와 원정경기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 안타를 쳤다.
이날 역시 일본인 투수인 기쿠치 유세이에 안타를 터뜨렸다.
일본인 투수에 강한 면모다.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2(종전 0.214)로 소폭 상승했다.
1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무사 2루에서 기쿠치의 4구 슬라이더를 밀어 쳐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든 탬파베이다.
주니어 카미네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김하성은 홈을 밟지 못했다.
이어 김하성은 3회초 우익수 뜬공, 5회초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8회초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1-5로 졌다.
55승59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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