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손흥민, LA FC와 계약 6일 발표.’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5일 소식통을 인용, 손흥민(토트넘)이 차기 행선지로 꼽히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와 6일(한국시간 7일) 계약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토트넘과 뉴캐슬의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토트넘 고별전’을 치렀다.
직후 가까운 시일 내에 차기 행선지가 밝혀질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일찌감치 LA FC가 손흥민의 새 행선지로 유력하게 떠오른 가운데 미국 현지에서 구체적인 발표 시점이 언급된 것이다.
손흥민은 뉴캐슬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게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환경이 돼야 한다.
그런 게 컸다”며 차기 행선지가 MLS 무대임을 간접적으로 밝힌 적이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은 미국 주도의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열린다.
ESPN은 ‘복수 소식통은 손흥민이 이적료 2600만 달러(360억 원)에 LA FC로 합류할 것으로 본다’며 ‘MLS 역대 최고 이적료’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뉴캐슬전 이후 4일 새벽 비행기로 출국한 가운데 손흥민은 동행하지 않았다.
국내에서 토트넘 코치진, 동료, 관계자와 이별 인사를 했다.
그는 5일 미국으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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