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대구=박준범기자]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실수하지 않는 플레이를 한다.
”
대구FC 핵심 공격수 세징야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스페인)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마친 뒤 이렇게 평가했다.
그는 선발로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돼 후반 75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세징야는 침묵했고, 대구 역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세징야는 고군분투했으나 바르셀로나 수비진도 공격진만큼 막강했다.
기회가 아예 없었던 건 아니나 대구는 끝내 득점하지 못했다.
경기 후 세징야는 “세계적인 팀인 바르셀로나와 경기했다.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바르셀로나와 비교할 수 없지만 K리그 팀으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세징야는 지난달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팀K리그(K리그 올스타) 일원으로 뛰었다.
팀K리그는 뉴캐슬을 1-0으로 제압했다.
세징야는 “바르셀로나는 모두가 최고의 선수고 클래스가 다르다.
실수하지 않는 플레이를 한다.
오히려 우리가 압박받았다.
바르셀로나는 압박 속에서도 좋은 플레이 했다”라며 “뉴캐슬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강한 팀이다.
바르셀로나는 조금 더 다른 느낌. 뉴캐슬이 수준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바르셀로나가 가진 무언가의 힘을 느꼈다.
그들이 조금 더 좋은 축구, 상대를 어렵게 만드는 축구를 한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