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잠실=박연준 기자] LG 타선의 핵심인 오스틴 딘(32)이 1군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간단한 수비 펑고 등 기본적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염경엽(57) 감독은 “다음 주 혹은 다다음 주에는 1군 복귀 예정”이라고 전했다.
염 감독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전을 앞두고 “오스틴이 기본적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서서히 단계별로 복귀를 위한 준비를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스틴은 지난 3일 왼쪽 내복사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오스틴은 전반기 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20홈런 55타점 52득점 OPS 0.912를 작성하며 LG 타선을 이끌었다.
이탈 후 오스틴의 빈자리가 컸다.
3일 롯데전부터 5일 삼성전까지 3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오스틴이 돌아온다면, LG 공격력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애초 1군 복귀까지 4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보다 1주일가량 앞당겨 복귀할 예정이다.
LG 타선의 천군만마가 곧 돌아온다.
늦어도 7월 안에는 합류한다.
그러나 서두르지는 않을 계획이다.
염 감독은 “아무래도 부상 위치가 옆구리다 보니, 회전할 때조심해야 한다.
한 번에 모든 것을 다 하려 하는 것보다, 천천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르면 다음 주, 혹은 다다음 주에는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LG는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이주헌(지명타자)-구본혁(유격수)-김주성(1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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