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토트넘 홋스퍼 새 사령탑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을 향한 이적설에 말을 아끼면서도 믿음을 드러냈다.
프랑크 감독은 19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트레이닝 센터에서 레딩과 프리시즌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과거 토트넘을 지휘했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도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역시 마찬가지다.
프랑크 감독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손흥민은 최상위 선수다.
손흥민은 10년간 팀에 있었고 우승 트로피도 거머 쥐었다.
구단에 중요한 선수들”이라며 “레딩전에 출전할 것이다.
두 선수가 45분씩 주장 완장을 차게 될 것이다.
아직 새 시즌 주장은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프랑크 감독은 거듭된 손흥민 거취 질문에 말을 아꼈다.
“지금은 선수가 전력을 다하고 훈련도 잘하고 있고, 경기에 뛸 수 있다.
선수가 한 클럽에 오래 몸담았다면 구단은 항상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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