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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대만전에 나선 지소연. 사진=KFA 제공 |
한국 여자축구가 20년 만의 동아시안컵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지메시’ 지소연(시애틀 레인)이 기다리던 선제골을 터뜨렸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만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전을 치르고 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중국과 일본(승점 5·1승2무)과 승점이 동률이 되나 상대 전적 다득점에서 앞서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하지만 한 수 아래 대만을 상대로 도통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엑 11개의 슈팅을 쏘고도 골을 나오지 않았다.
필요할 때 한방이 터졌다.
후반 23분 강채림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대만의 천 친원와 경합을 벌이다가 넘어졌다.
주심은 파울을 선언했고 한국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지소연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대로 한국이 승리하면 20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컵을 거머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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