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결국 1승이 전부였다.
여자배구대표팀은 13일 일본 지바현의 지바 포트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부 3주 차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7-25 19-25 21-25) 완패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육서영이 10득점으로 홀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주요 공격수들이 부진했고, 프랑스의 힘과 높이를 이겨내지 못해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한국은 올시즌 VNL을 1승 11패로 마감했다.
2주 차 첫 경기에서 캐나다에 3-2 승리한 뒤 결국 승리하지 못했다.
한국은 현재 최하위 태국과 승점 5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세트승에서 2승 앞서 태국보다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만약 태국이 최종전에서 두 세트를 따내 승점을 추가할 경우 한국은 최하위로 추락해 18위로 대회를 마감하게 된다.
태국이 1-3, 혹은 0-3으로 패배해야 한다.
최하위는 다음 해 VNL 출전권을 박탈당하는 만큼 태국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한국의 운명도 달라진다고 볼 수 있다.
태국은 14일 미국 알링턴에서 캐나다와 최종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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