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K리그 산하 고등부 유소년 클럽 대회인 ‘2025 GROUND.N K리그 U-18&17 챔피언십’이 12일 개막했다.
24일까지 충남 천안시에서 열린다.
25개 팀이 참가하는 U-18 챔피언십은 7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16강 토너먼트를 거친다.
결승전은 24일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다.
저학년 대회인 U-17 챔피언십도 25개 팀이 참가해 7개 조로 조별리그와 8강 토너먼트를 거쳐 23일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이 대회에 주목할 선수를 들여다본다.
◇될성부른 떡잎
지난해 금호고 2학년에 재학, 광주FC와 첫 준프로 계약을 맺은 공격수 김윤호는 2024시즌 K리그1 31라운드 제주전에 선발 출전했다.
만 17세4개월17일 나이로 K리그1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프로와 유스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골키퍼 유망주 신준서와 최서준도 마찬가지다.
신준서는 지난해 경남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키 187㎝로 공중볼 처리와 수비 위치 조정 능력이 강점이다.
최서준은 지난해 5월 성남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뛰어난 선방 능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인다.
◇득점왕 출신
포항 노건희는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에서 6골을 터뜨리며 C권역 득점왕을 차지한 데 이어 5월 열린 대한축구협회장배에서 7골을 넣으며 역시 득점왕에 올랐다.
수비수와 일대일 싸움에서 강점이 있다.
수원 김동연은 2022년 수원 U-15 소속으로 K리그 주니어에서 19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올해 전기 리그에서도 11골을 넣으며 B권역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 이호진은 지난해 K리그 주니어 후기 리그에서 8골을 넣으며 A권역 득점왕에 오른 자원이다.
스크린 플레이, 헤더 등이 장점이다.
◇U-17 아시안컵 대표 출신
지난 4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5 AFC U-17 아시안컵에 활약한 선수도 출전을 대기한다.
‘전 경기 전 시간’ 출전한 골키퍼 박도훈은 대구의 골문을 지킨다.
울산 김민찬은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모두 세트피스 키커로 나설 정도로 정교한 왼발 킥을 갖춘 풀백이다.
아시안컵 주장을 맡은 인천 구현빈은 중앙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모두 소화하는 멀티 자원이다.
전북 김예건은 화려한 개인기와 드리블 돌파가 강점인 테크니션이다.
측면 공격수부터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뛴다.
◇겁 없는 새내기
대전 윙어 김지호는 2023년 U-14 챔피언십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뛰어난 드리블 돌파와 뒷공간 침투가 돋보인다.
포항 안선현은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 5경기에서 3골, 후기 리그 3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공격형 미드필더다.
수원FC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찬민은 1학년임에도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서 데뷔골을 기록한 당찬 유망주. 후기 리그에서 3경기 2골을 기록했다.
인천 조중원은 지난해 인천 U-15 주장으로 활약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뛰어난 경기 조율, 정교한 패스가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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