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혼합복식’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2주 연속 정상에 섰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9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2025’ 혼합복식 결승에서 황유정-천이(중국) 조를 3-0(12-10 11-8 11-9)으로 꺾고 우승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주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에 이어 WTT 시리즈에서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3월 첸나이 대회를 포함하면 올해 WTT 시리즈 세 번째 우승이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획득할 만큼, 뛰어난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결승까지 치른 4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편, 임종훈은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안재현과 호흡을 맞췄지만 고배를 마셨다.
여자복식에서도 유한나-김나영(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단식 준결승에 올랐던 안재현은 남자단식 4강에서 중국의 천위안위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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