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전날 패배 설욕→꽃감독 “연승 끊긴 후 중요한 경기…선수들 수고 많았다” [SS고척in]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5-06-25 22:10:42

[스포츠서울 | 고척=강윤식 기자]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 수고 많았다.
”

KIA가 키움을 꺾고 직전 경기 패배를 갚아줬다.
전날 KIA는 키움에 패하며 연승이 끊겼다.
좋은 흐름이 멈췄던 만큼, 이날 경기가 중요했다.
여기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사령탑도 박수를 보냈다.

이범호 감독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 승리 후 “연승이 끊어진 후 오늘 경기가 중요했다.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칭찬의 말을 남겼다.



이날 KIA는 4회까지 4점을 먼저 뽑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쉽게 가는 듯 보였지만, 위기를 맞았다.
4회말 2점을 준 것. 이후 끝까지 안심할 수 없는 점수 차이에서 경기했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결국 승리했다.

선발투수 아담 올러 역할이 컸다.
4회말 2실점 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위력적인 투구 내용을 보였다.
6이닝 5안타 1볼넷 5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다.
이어 나온 불펜도 1실점만 내줬다.
이 감독 역시 마운드에 만족했다.

이 감독은 “올러가 공격적인 투구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아줬다.
특히 빠른 공의 구위가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리드 상황에서 등판한 전상현 등 필승조 역시 기대대로 든든하게 팀 승리를 지켜줬다”고 힘줘 말했다.



타선도 제 몫을 했다.
특히 올시즌 처음 등판하는 키움 대체 외국인 선수 라클란 웰스를 상대해야 했다.
이 감독은 경기 전부터 ‘낯선 투수’라는 점을 경계했다.
타선은 3회초 사령탑의 이런 우려를 날리는 점수를 뽑았다.
이 감독도 이 점을 주목했다.

이 감독은 “상대 선발투수를 처음 만나는 만큼 타격이 쉽지 않으리라고예상했다.
그런데 3회초 2사 후 박민과 이창진의 연속 안타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4회초 공격에서 김호령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확실히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경기 후반 고종욱의 대타 홈런과 추가 득점이 이어지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끝으로 이 감독은 응원해 준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날 평일 경기였음에도 KIA 원정팬도 경기장을 많이 찾았다.
고척스카이돔 1만6000석이 모두 팔리기도 했다.
이 감독은 “뜨겁게 응원해준 원정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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