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고척=강윤식 기자] 높은 마운드와 타선 집중력을 발휘한 KIA가 키움을 꺾고 직전 경기 패배를 설욕했다.
4위도 유지했다.
KIA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갚아주는 승리다.
4위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선발투수 아담 올러가 좋은 투구를 보였다.
6이닝 5안타 1볼넷 5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적었다.
공 78개만 던지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한 김호령이 빛났다.
오선우 역시 2안타 경기로 힘을 보탰다.
7회초 대타로 나서 홈런을 때린 고종욱도 존재감을 뽐냈다.
3회초 양 팀 통틀어 첫 안타가 나왔다.
2사에서 박민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다음 타자 이창진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중앙 담장을 맞추는 큼지막한 1타점 적시 2루타다.
KIA가 1-0으로 앞서갔다.
4회초 선두타자 최형우가 2루수 옆을 스치는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오선우가 우익수 앞 안타를 쳤다.
최형우가 2루를 돌아 3루로 향했다.
오선우는 우익수 송구가 3루로 향하는 것을 놓치지 않고 뛰어 2루에 도착했다.
무사 2,3루 기회. 김호령이 해결했다.
초구를 잡아당겼다.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2루주자 오선우와 3루주자 최형우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3-0이다.
김호령은 2루까지 갔다.
김태군 타석 때 폭투로 김호령이 3루 진루. 이어진 김태군 희생플라이로 4-0.
4회말 추격을 허용했다.
2점을 주며 4-2가 됐다.
7회초 다시 달아났다.
박민의 대타로 나선 고종욱이 박윤성의 시속 142㎞ 속구를 받아 쳤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다.
5-2로 벌렸다.
9회초 KIA의 마지막 공격 첫 타자 김태군이 안타를 때렸다.
김규성도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려 무사 1,2루 기회다.
이창진이 우익수 실책으로 출루해서 만루다.
박찬호 적시타로 6-2. 9회말 한 점을 줬다.
거기까지 였다.
KIA가 6-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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