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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두홍 기자 |
골 폭풍이 몰아친다.
월드컵 예선 최종전을 치르고 있는 홍명보호가 연달아 득점포를 쏘아올리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끝난 한국은 후반에는 더욱 몰아쳤다.
이강인(PSG)이 포문을 열었다.
후반 6분 배준호(스토크시티)가 왼쪽에서 찔러준 공을 그대로 문전 왼쪽에서 받아든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쿠웨이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6월11일 중국과의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이후 정확히 1년 만에 나온 A매치 득점이었다.
소속팀 기록까지 더해도 올해 첫 득점이다.
열기가 식기 전에, 이번에는 오현규(헹크)가 나섰다.
불과 3분 뒤 이번에는 황인범(페예노르트)가 왼쪽에서 길게 올려준 크로스를 배준호가 헤더로 떨궜다.
오현규가 그대로 강력한 터닝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지난 6일 이라크전에 이은 2경기 연속 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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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점에 성공한 이강인. 사진=김두홍 기자 |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한국은 후반 15분 현재 쿠웨이트에 3-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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