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천만다행이다.
전민재(26)가 눈에 이상이 없다.
선발 출전한다.
대신 고승민(25)이 없다.
무릎이 좋지 않다.
대타 대기한다.
롯데는 8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2025 KBO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차전 패했고, 2차전 이겼다.
이날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완성하고자 한다.
일요일 경기이기에 이기는 쪽이 훨씬 더 낫기도 하다.
경기 전 라인업이 공개됐다.
장두성(중견수)-한태양(2루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손호영(3루수)-전민재(유격수)-정훈(1루수)-김동혁(우익수)-정보근(포수)이 나선다.
선발투수는 알렉 감보아다.
전민재가 들어간 것이 눈에 띈다.
전날 경기 도중 시야가 흐릿해지는 현상이 발생해 교체됐다.
지난 4월29일 고척 키움전에서 머리와 얼굴에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한 여파로 풀이된다.
하루가 지나 큰 문제가 없는 상태다.
김태형 감독은 “전민재가 눈은 괜찮은 것 같다.
경기 가능할 것 같다.
괜찮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일시적인 현상으로 풀이된다.
고승민이 빠졌다.
“무릎이 좋지 않다.
대타는 된다”고 짚었다.
왼쪽 무릎이 썩 좋지 않은 상태로 계속 경기를 소화했다.
한 번 쉬어간다.
상황이 되면 대타로 타석에 설 전망이다.
선발 감보아 얘기도 했다.
첫 등판에서 허리를 깊숙하게 숙이는 투구 습관 때문에 홈스틸을 내줬다.
3중도루 희생양이 됐다.
두 번째 등판에서는 그런 모습이 없었다.
3일 키움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뽐냈다.
김 감독은 “감보아는 투구 습관은 완전히 고쳤다.
본인이 느끼지 않았겠나. 빠르게 정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와 맞서는 두산은 이유찬(유격수)-김대한(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김기연(포수)-박준순(3루수)-정수빈(중견수)-박계범(1루수)-여동건(2루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곽빈이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양의지가 지명타자다.
박계범이 괜찮아서 1루수로 쓴다.
상대 선발 감바오가 왼손이다.
그나마 우타자가 유리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짚었다.
이어 “케이브는 진짜 쉼 없이 달려왔다.
웬만하면 쉬게 해주려 한다.
그동안 계속 물어봤다.
내일까지 이틀 쉬면 에너지가 회복되지 않을까 싶다.
나는 힘들겠지만, 선수는 쉴 때 쉬어야 한다.
경기 후반에 본인은 나가겠다고 할 것 같은데, 상황 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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