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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규.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김진규(전북)가 해결사로 등장했다.
이라크와의 월드컵 예선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진규는 6일 오전 3시15분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1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무려 1232일 만이자 자신의 A매치 통산 3번째 득점이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박용우(알아인)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김진규는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더니 결국 골망까지 흔들었다.
오른쪽에서 설영우(즈베즈다)가 연결해 준 패스를 이강인(PSG)이 페널티박스에 있던 김진규에게 연결했다.
김진규가 오른발 슈팅으로 이라크의 골문을 갈랐다.
한편 승점 16(4승4무)으로 B조 선두를 달리는 한국은 이날 승점 1만 추가하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김진규의 득점으로 본선 진출 확정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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