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재외동포청]
재외동포청이 증가하는 국내 귀환 동포들의 지역 정착 기반 구축을 위해 기초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동포청은 30일 인천 연수구에 있는 본청에서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에는 국내 귀환 동포의 지역사회 정착 및 체류 지원을 위한 △국내 체류 동포 대상 정책 및 사업 발굴·실시 △교육·적응 프로그램 운영 지원 △기초자치단체의 재외동포 분야 역량 강화 △지역별 거주 동포 현황 및 실태조사 △기초자치단체의 효율적인 정책 및 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 지원 및 제도 개선 등의 내용이 담겼다.
조재구 시군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의회는 중앙 정부와 재외동포 정책에 협력함으로써 더 포용적이고 더욱 튼튼한 지역 사회를 만들고, 동포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덕 동포청장은 “저출산, 인구 감소, 지방소 멸이라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과제 해결을 위해 두 기관이 협력을 약속하는 이번 MOU 체결은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이를 계기로 기초지자체와의 협력을 더욱 긴밀하고 촘촘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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