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가 민선8기 출범 이후 3년간 인구 증가, 경제 활성화, 주거·출산 환경 개선 등 전방위적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7월 대비 올해 5월까지 각종 핵심 지표에서 유의미한 성장을 기록, '젊고 활기찬 도시'로의 변화를 입증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인구 증가세다.
2022년 7월 4만 3510명이던 주민등록인구는 최근 4만 6119명으로 약 6% 증가했고, 같은 기간 세대수도 12% 늘어난 1만 9527세대를 기록했다.
혼인 건수는 45% 증가해 191건을 기록했으며, 합계출산율도 0.95명으로 7% 상승했다.
시는 주거 지원과 보육 환경 개선 등의 노력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제지표에서도 상승세는 뚜렷하다.
계룡시의 2025년 총예산은 2714억 원으로 11% 늘었으며, 지역 내 사업체 수는 3607개(9%↑), 종사자 수는 1만 1930명(4%↑) 으로 증가했다.
특히 경제활동인구는 24% 급증해 2만1000명을 돌파, 지역 고용 기반 강화와 민생경제 회복의 신호탄이 됐다.
시는 앞으로도 신혼부부·다자녀 가구 지원 강화, 보육시설 질 향상, 일·가정 양립 근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 창업 지원, 청년 중심의 봉사 기반 프로그램 등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맞춤형 정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시는 '지속가능한 도시',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계룡'을 비전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넓히고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응우 시장은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심히 달려온 결과"라며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계속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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