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산사태가 발생한 경남 산청에서만 8명이 숨졌고 6명이 실종된 상태다.
20일 행정안전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 14명, 실종 12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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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경남 산청군 생비량면 상능마을이 지난 19일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마을에 토사가 쌓여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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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경기 가평군의 한 교육 시설에서 폭우로 고립돼 있던 학생들이 119 구조대와 탈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실종자는 광주 북구에서 2명, 경기 가평 4명, 산청 6명이다.
14개 시·도와 90개 시·군·구에서 1만3209명(9694세대)이 대피했고, 이 가운데 3836명(2752세대)이 귀가하지 못한 채 임시주거시설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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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경남 산청군 산청읍 내리 한 마을에 폭우와 산사태로 토사가 흘러내려 차량 등이 파손돼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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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우로 인해 19일 경남 산청군 단성면 내원마을 일대에 산사태가 발생한 모습. 연합뉴스 |
북한산·무등산·지리산 등 국립공원 19곳의 551개 구간도 출입이 금지된 상태다.
현재 경기·충남·강원·경남 등 지역에 산사태 경보가, 충남·충북·세종·경기·광주광역시·전남·경북·경남·울산 등 지역에 홍수경보가 발령돼 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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