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19일까지 극한호우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하루 추가로 내릴 비의 양은 충청 50~150㎜(대전·세종·충남 최대 180㎜ 이상)다.
수도권 50~120㎜(경기남부 최대 180㎜ 이상), 전북 30~100㎜(전북서부 최대 150㎜ 이상), 광주·전남 20~80㎜(전남북부서해안 최대 100㎜ 이상)다.
부산·울산·경남·경북북부내륙·제주산지·제주중산간에는 30~80㎜(제주산지와 지리산 부근 최대 100㎜ 이상), 제주(북부·산지·중산간 제외)에 20~60㎜, 대구·경북(북부내륙 제외)에 10~60㎜, 제주북부에 5~30㎜, 울릉도와 독도에 5~20㎜다.
18일부터는 충청권에 이어 남부지방에도 극한호우가 예보됐다.
18~19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100~200㎜(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최대 300㎜ 이상), 충청 50~150㎜(대전·세종·충남 최대 180㎜ 이상), 전북과 제주 50~100㎜(제주산지 최대 200㎜ 이상, 전북과 북부·산지를 제외한 제주 최대 150㎜ 이상),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대구·경북 30~80㎜(경기남부 최대 120㎜ 이상, 대구·경북 최대 100㎜ 이상), 제주북부 20~80㎜, 울릉도와 독도 10~60㎜, 서해5도와 강원동해안 5~20㎜다.
한편, 충남 서산은 이날 오전 5시까지 내린 비만 총 339.1㎜이다.
이 지역 7월 일강수량 역대 최고치다.
서산은 관측장비 이상으로 오전 5시 이후 강수량 측정이 안 되고 있다.
홍성도 오전 7시까지 302.5㎜ 비가 내렸다.
이 역시 기상관측을 시작(2015년 11월)한 이래 7월 일강수량 신기록이다.
충청권 내 다른 지역 역시 100㎜ 이상 비가 내렸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을 보면 충북 청주 230.7㎜, 충남 천안과 보령 229.1㎜와 169.3㎜, 세종 145.4㎜, 대전 123.0㎜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고기압 등의 영향으로 남서쪽에서 북상해 들어오는 수증기를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건조공기가 압축시키면서 극한호우가 쏟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김정래 기자 kjl@ajunews.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주경제(www.ajunews.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