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는 16일 시청 집현실에서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과 지역민의 공공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주시민들이 지역 내 의료기관을 통해 충남대병원의 전문 진료를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진료 연계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응급의료 협력 체계가 대폭 강화되면서 응급상황 발생 시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지고, 공공보건의료사업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예방 중심의 의료서비스 확대도 기대된다.
시는 지역 보건의료 정책 수립 과정에서 충남대병원의 전문 자문을 받아 보다 실효성 있는 보건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공공의료의 질적 향상은 물론, 시민 중심의 의료 접근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분야별 세부 협력과제를 도출해 실무진 간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주시민들이 지역 내에서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충남대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의료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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