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중년 남성이 46일 만에 11㎏을 감량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남성이 사용한 다이어트 방법은 헬스장 회원권도, 트레이너와 훈련도 아닌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챗GPT'였다.
14일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미국에 거주하는 유튜버 코디 크론은 체중 증가에 따른 불편함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인공지능(AI)에게 도움을 요청해 95㎏에서 83㎏으로 약 한 달 반 만에 11.4㎏을 감량했다.
챗GPT는 위고비와 같은 약물이 아닌 규칙적인 식사, 건강한 식단, 적절한 보충제 섭취와 운동 방법을 제안했다.
식사는 하루에 두 끼의 통곡물 식사를 하고, 긴 금식 기간을 지정했다.
또 오후 5시 이후에는 음식 섭취를 금지하며, 식사에는 가공식품, 설탕, 기름, 유제품을 포함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보충제는 크레아틴, 베타 알라닌, 유청 단백질, 콜라겐, 마그네슘 및 기타 클린 라벨 성능 향상제가 포함된 제품을 추천했다.
운동은 주 6일, 매일 오전 6시에 60~90분 동안 운동할 것을 권고했고, 충분한 수면과 하루 4ℓ의 수분을 섭취하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몸 상태가 부끄러워져 변화를 결심하고 AI(챗GPT)의 도움을 받았다"라며 "46일간 트레이닝부터 식단, 회복 관리까지 AI에게 전적으로 의존했는데 그 변화는 충격적일 정도였다.
전문 트레이너 없이 AI 도구 하나로 뚱뚱한 몸에서 탄탄한 몸으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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